본문 바로가기

리뷰 NOTE/영화

비긴 어게인 : 원스와는 다른 감동의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8.6
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다운로드

 

 

 

 

무비올나잇의 세번째 영화였던 비긴 어게인
새벽 3시가 넘어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졸지않고 집중초집중!!
 
아 완전 재밌어
 
 
스토리는 뻔한 신데렐라 성공기지만,
길거리에서 만드는 앨범이라는 색다른 도전이,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경적소리가 훌륭한 베이스가 되고,
골목에서 떠드는 애들마저도 훌륭한 코러스가 되는,
곡을 완성해가는 그 과정을 그려내는 것이 참 좋았다.
이 영화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댄(마크 러팔로)이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함께 들으며 거리를 활보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이어폰 분배기가 나오는데, 이것은 하나의 아이폰에 두 개의 이어폰을 꽂아서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댄이 아내와 연애시절 함께 몇 시간이고 음악을 함께 들으며 길거리 데이트를 했다고 한다.
이 ​장치가 사람 사이에서의 사랑의 매개체 역할이 아닌가 싶다.
그레타는 ​아이폰에 들어있는 음악의 목록은 은밀한 것이라 공개하기 부끄럽다고 하지만,
하지만 그것을 ​댄에게 공개하기로 마음먹고 이어폰 분배기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노래를 들으며 거리를 걷고, 클럽에서 춤을 추고, 아무 집 앞의 계단에 앉아서 노래를 듣고..
그 순간 만큼은 그레타와 댄이 사랑이란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긴 어게인이라는 제목이지만
원제는
"Can a song save your life?"
"노래가 당신의 삶을 구원할 수 있을까?"
라고 한다.
 
 
이 물음에 예쓰라고 답할 수 없는 당신의 삶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여담 1. 키이라 나이틀리.. 어디서 많이 봤나 했더니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나온 여주인공이었다!
이런 노래실력을 갖고 있었다니 ㅎㅎ
 
 
여담 2. 그레타의 남자친구 역할인 남자의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이런.. 마룬5 보컬이었어 ㅋㅋㅋㅋ 마룬5 노래만 들었지 얼굴은 몰랐어ㅋㅋ
으아 목소리 하나는 역시 좋아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