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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NOTE/음식

[제주도/제주시] 매콤한 낙지볶음이 일품인 연동길

 

 

 

# 연동길

(2014.05.07)

 

 

 

 

제주도에 도착하고 처음 방문한 제주도 음식점, 낙지볶음이 유명한 연동길이다. 연동길은 자매점이고 본점은 시골길이다. 11시 좀 안되서 도착했는데 재료준비가 안되서 11시 반쯤에 오픈을 하신단다. 아 이런.

대신에 자매점인 연동길은 영업중이니 거기로 가라고 하셨다.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본점이 최곤데.....제주도까지 왔는데 본점인 시골길의 낙지볶음이 맛보고 싶었으나 30분을 그냥 버릴 순 없기에 연동길로 향했다. 연동길은 시골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연동 292-94

전화번호 : 064-748-9363

영업시간 :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일요일은 휴무

 

 

 

 

 

 

20년 전통의 낙지볶음은 어떤 맛일까?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평일이고 점심시간이 아직 되지 않아 손님이 별로 없어서 식당 안에도 자리는 많았다. 하지만 야외 테이블에서 먹기 딱 좋은 날씨라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기로 했다.

낙지볶음 2인분 18,000원을 결제하고(야외는 선불!) 테이블로 돌아와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간식으로 비치해 둔 누룽지를 먹었다. 나는 누룽지를 좋아해 고등학생 때 야자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항상 그 날 밥하고 생긴 누룽지를 주셨었는데..그때 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먹을만 했다.

 

낙지볶음은 1인분은 팔지 않고 소(2인분), 중(3인분), 대(4인분) 크기 별로 주문할 수 있다. 1인분에 9천원씩이다.

 

 

 

 

 

 

누룽지랑 누룽지 위에 올린 소면

 

통 안에 가득했던 누룽지는 금방 바닥을 드러냈다. 낙지볶음 나오기 전까지 입가심으로 먹기 딱이라는 증거!

낙지볶음 안에 있는 소면을 올려서 한 입 해봤는데, 이렇게는 좀 별로네ㅋㅋ

 

 

 

 

 

 

밑반찬이 정갈하게 세팅되고

 

콩나물은 낙지볶음 나오면 밥 비벼먹는데 넣어서 함께 비벼먹으면 굳굳!

 

 

 

 

 

 

함께 나오는 청국장

 

청국장이 희안하게 빨갛다. 그리고 청국장 냄새도 별로 안나고. 청국장 냄새때문에 안좋아하는 나도 거부감없이 잘 먹었다.

 

 

 

 

 

 

보기만해도 침 고이는 낙지볶음

 

색깔하며 윤기하며 보기만해도 침고이는 비쥬얼!!!!! 목동에서 먹은 착한낙지도 맛있는데 거기에 뒤지지 않는 낙지볶음이었다.

 

 

 

 

 

 

소면을 넣고 비벼비벼

 

낙지랑 같이 한 입에 냠냠. 밥이랑 같이 비벼서도 냠냠.

밥 한 공기 뚝딱!

 

 

만족스러운 제주도의 첫 식사였다.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위치니까 가기 전에 한번 맛보고 가는 걸 추천추천함.

맛집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