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해변 썸네일형 리스트형 [9일동안/네번째/제주도] #05 고운 모래와 저물어 가는 해의 어울림, 김녕해변 #05 김녕해변 (2014.05.07) 시인의 집에서 김녕해변 가는 길은 네이버지도에서 길찾기를 해보니 바다를 따라 쭉 가면 된다고 나왔다. 그래서 해안도로인 줄 알고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겠구나 했는데, 막상 가다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에잇..뻥 뚫린 아스팔트 도로를 슝슝 달리기만 했다=_ =.. 시인의 집에서 김녕해변까지 약 14km, 예상시간 30분. 14km면 별거 아닐 것 같았는데....제주도에서 오토바이타고 14km는.......진짜 서울에서의 14km랑은 다르다. 엄청 불어대는 바람을 막아주는 높은 건물 따위 찾아보기 힘들어서 그 바람을 모조리 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거기에다가 맞바람까지 불기라도 한다면......아 오토바이 휘청거린다이. 2박 3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뉴 카빙 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