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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NOTE/숙박

[펜션/안면도] 소나무가 가득한 정원과 동화 같은 방에서의 하룻밤, 동백원 펜션

 

 

 

# 동백원 펜션

 

 

 

 

27일, 28일 1박 2일로 떠난 안면도 여행

동백원 펜션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일단 7명이라는 나름의 대 인원이라서 한 곳에 모여서 놀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거실과

7명 모두가 여자들이라서 욕실은 꼭 두 개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 부합하는 방을 찾고 있었는데

동백원 펜션의 클림트 방이 그 조건에 딱 맞았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950-4
(꽃지해수욕장과는 네이버지도에서 12km정도 거리가 나옴. 차로 약 23분)
참고사항이 있는데, 네비에 주소찍고 가다보면 어느순간 네비가 이상한 시골길로 안내를 한다.
​무덤있고 막ㅋㅋ
네비게이션따라 가다보니 절벽에 바로 앞에 있더라...라는 도시괴담이 문득 떠오른다.

근데 제대로 가고 있는거다. 정말 펜션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에 펜션이 있다.

 

그래서 조용해서 마치 내 별장에 온 기분이었다.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나이가 좀 있어보이셨다.

주인 아저씨께서는 60대 후반정도?

 

 

 

 

 

 

 

 

차를 끌고 들어가면 건물이 두 채로 나눠져있고

잘 꾸며놓은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나 소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이뻤다.

 

 

 

 

 

 

 

 

정원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_01.jpg

 

 

 

 

 

 

 

 

정원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_02.jpg

 

 

 

 

여기는 다음날 아침에 보니 물이 싹 빠져서 갯벌이 드러나 있었다.

 

 

 

 

 

 

 

 

요러케...

 

 

 

 

 

 

 

저기 울타리 뒤에는 수영장이 있다.

지금은 물이 없을텐데, 올라가보진 않았네;

올라가볼껄 그랬어ㅠㅠ

 

 

 

 

 

 

 

여긴 우리가 묵을 클림트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1층에 온돌방 하나, 거실, 주방, 욕실 하나

2층에 침대방 하나, 욕실 하나

 

욕실 사이즈는 1층, 2층 다 같은 것 같았다.

 

 

 

 

 

 

 

 

왼쪽엔 클림트보다 좀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뮬란

 

 

 

 

 

 

 

1층 온돌방

 

 

 

 

 

 

 

1층 온돌방에 있는 화장대

드라이기 1개 구비

 

 

 

 

 

 

 

1층 온돌방에 있는 침구류

 

우리는 1명은 2층 침대에서 자고 두 명은 온돌방, 나머지 네 명은 거실에서 잤는데

기준인원이 7명이라서 그런지 침구류, 수건 모두 7명에 맞게 구비되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방 안

 

 

 

 

 

 

 

2층에 있는 침대방

침대에는 앉아만 보았는데, 뭐..에이스 침대는 기대하시면 안된다 ㅋㅋㅋ

 

 

 

 

 

 

 

2층방에는 벽걸이 에어컨이 달려있고,

드라이기도 1개 구비되어 있다.

 

 

 

 

 

 

 

2층방 가서 처음 느낀게 후덥지근하다 라는 느낌이었다.

2층이라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는데, 방에 들어가보니 바닥이 따끈따끈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고,

수건도 3장 구비되어 있다.

 

 

 

 

 

 

1명이 쓰기에 적당한 욕실크기

 

 

 

 

 

 

 

빠질 수 없는 바베큐 >.<

 

 

 

 

 

 

 

 

보너스로 다음 날 아침, 정원에서 발견한 사마귀

사마귀는 항상 무서워ㅠㅠ

 

 

 

 

 

 

+

총평

 

항상 펜션을 선정하면서 알면서도 속는 것

바로 펜션 홈페이지에서 본 삐까뻔쩍하고 넓은 방 사진..

하지만 실제로는 사진보다는 좀 후지고 좁다.

여기도 뭐 마찬가지. 근데 그렇게 많이 차이는 나지 않아서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이 펜션에서 가장 좋았던 건 바로 위치

도로와 동떨어져 있어서 정말 조용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바닷가가 있는 것도 좋았고.

 

정원도 이뻐이뻐

 

 

불편했던 건 좁은 주방

주방공간이 협소하고, 싱크대도 두 칸(개수대 한칸, 그릇 두는곳 한칸)이라

여러 명이서 저녁을 준비하기엔 좀 불편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넉넉한 식기류와 넓은 양문형 냉장고는 마음에 들었다.

 

 

거실은 천장이 매우 높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명이 좀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이 부분은 좀더 보완했으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빨래건조대가 있어서 젖은 옷이나 수건을 널어 놓기에 좋았다.

친구는 얇은 티를 빨아서 널어놨는데 다음날 다 말라 있었다.

 

 

그리고 가자마자 모기 두 방이나 물렸다.

가실 분들은 모기향 꼭 준비하시길

 

 

저는 재방문 의사 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