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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NOTE/국내여행 2014

[9일동안/네번째/제주도] #03 두 목마등대가 불을 밝히는, 이호테우해변

 

 

 

 

#03 이호테우해변

(2014.05.07)

 

 

 

 

 

 

 

 

제주도 와서 처음 접한 제주 바다, 이호테우해변!!!

이곳은 빨간 목마등대와 흰 목마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목마등대만 보고 가기 위해 잠깐 들르기로 했다.

 

이호테우라는 이름에서 "이호"는 이호동의 이호이고, 테우는 보통 10개 남짓의 통나무로 엮어 만든 배로서 '떼'를 나타내는 제주방언이다.

이호동의 통나무배???? 무슨 의미지..

 

무튼 해변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므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밤에 해변에서 맥주 한잔..캬~!

 

 

 

 

 

 

멀리서 보이는 빨강하양 목마등대

 

등대는 바다에서 육지를 볼 때 왼쪽에 흰색, 오른쪽에 빨간색이 칠해져 있다. 이것은 전 세계 모든 등대가 동일하다고 한다. 밤에는 왼쪽 하얀 등대에서 녹색빛을, 오른쪽 붉은 등대에서 붉은빛을 켜서 배가 그 사이로 들어갈 수 있게 한다고 한다.

 

그러고보니...등대는 항상 쌍으로 있으면서 빨간색과 하얀색이었네.

저런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건지 몰랐네. 그냥 불만 비추면 배가 알아서 들어오는 건줄 알았는데..정말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존재하는 건 없는 것 같다!!!

 

 

 

 

 

 

목마등대를 배경으로 삼아

 

 

 

 

 

 

 

제주도에서 처음 본 바다다!!

 

제주도 오기 전 부산에서도 바다를 보았지만, 지금 제주도라서 그런지 훨씬 이뻐보였다. 여기서도 벌써 감격해서 호들갑떨었는데 김녕해변보고 이호테우해변은 준비운동일 뿐이었다는 걸 느꼈고, 우도가서 최고점을 찍었다. 우도는 진짜 짱!!! 우도는 꼭 가봐야 하는 제주도 필수 여행코스!!

 

 

 

그럼 이호테우 해변은 요정도로 하고(사진도 몇장 안찍음) 그 다음에 시인의 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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