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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NOTE/국내여행 2014

[9일동안/네번째/제주도] #01 어서옵서!, 제주도

 

 

 

 

#01 제주도 입성

(2014.05.07)

 

 

 

 

아침이 밝았다. 우리가 탈 제주도행 비행기는 8시 05분 출발. 다행히 사상역에 부산-김해경전철이 있어서 공항까지 4정거장만 가면 된다. 소요시간도 10분이 채 되지 않는다. 정말 사상역에 숙소 잡은 건 굳초이스!

비행기 수속을 밟기 위해 한 시간 전에 도착하기 위해 우리는 5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숙소를 나섰다.

 

제주도라니.....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한번 가본 게 처음이었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멀고도 먼 곳이 제주도였다. 가고 싶다고 말만 하다가 이렇게 가게 될 줄이야...설레고 흥분된다.

 

 

공항에는 6시 45분에 도착하여 7시 전에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수속을 마치고 택배를 부치기 위해 두리번 거리는 우리 눈에 택배 부치는 곳이 눈에 딱 띄였다. 근데 운영 시작시간이 8시 부터라고 적혔다. 오마이갓! 그럼 캐리어 두 개를 끌고 제주도에 갈 수 밖에 없는거다ㅠㅠ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제주도에서가 문제다. 선영이랑 나는 장롱면허인 관계로 차 대신에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예약했는데, 오토바이에 캐리어 하나는 문제 없는데 두 개까지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쩔 수 있나. 여기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정 안되면 제주도 도착하여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부치기로 합의를 보고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렸다. 7시 45분이 되니 비행기 탑승 안내 방송이 나왔고, 버스를 타고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안전하게 제주도로 데려다주세요 제주항공

 

 

 

 

 

 

비행기 타면 꼭 찍어야한다는 항공뷰

 

근데 시야가 탁해 바다와 산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여긴 제주도 항공뷰

 

콘크리트 건물이 빽빽한 김해와는 다르게 푸른 녹지가 가득하고 높은 건물이 별로 안보이는 이 곳은 우리가 제주도에 왔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미리 예약해둔 오토바이 렌트 업체에 전화를 하여 공항까지 픽업요청을 하였고 업체까지 편하게 이동했다.

 

 

 

 

 

 

 

2박 3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뉴카빙

 

71시간 렌트에 7만 천원이었는데, 웃긴게 동승자 비용을 하루에 5천원씩 내야 한단다. 그래서 총 8만 4천원에 렌트한 오토바이다. 모닝 렌트하는 비용이랑 맞먹는다. 제주도는 렌트비용이 싸서 오토바이 보다는 자동차 렌트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제주도 바람도 엄청 불어서 오토바이타고 맞바람 맞으면 오토바이가 밀릴 정도였다. 오토바이의 로망이 있다면 여름에 하시길. 근데 제주도 햇빛이 뜨거워서 여름엔 더울 것 같기도 하다. 한 6월 정도엔 괜찮을려나?

 

캐리어 하나는 다행히도 업체에서 2박 3일동안 보관을 해주신다고 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캐리어 맡기고 오토바이에 몸을 싣었다. 새벽에 출발한다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배가 고프다. 그러니 일단 제주도 토박이 후배에게 물어서 알아둔 낙지볶음 집인 시골길로 향했다.

낙지볶음 후기는 여기로 ☞ 클릭

 

 

만족스러운 낙지볶음을 먹고 기분 좋아졌~으! 그럼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의 길에 올라볼까?

 

 

 

 

 

 

제주도 1일차 일정

 

오늘의 일정은 제주러브랜드-(이호테우해변)-카페 시인의 집-김녕해변 이렇게 세 군데를 들렀다가 게스트하우스에 갈 예정이다. 총 70km.

그럼 첫 번째 목적지인 제주러브랜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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