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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NOTE/국내여행 2014

[9일동안/네번째/제주도] #02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달랐어. 지겨웠어, 제주러브랜드

 

 

 

#02 제주러브랜드

(2014.05.07)

 

 

 

 

 

 

 

 

 

 

러브랜드는 제주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오토바이를 한 쪽에 파킹해놓고 입장권을 발권했는데, 1인당 9천원. 비싼 감이 팍팍 나는데 제주도 관광지 대부분의 입장권 가격은 비싼 편이었다.

캐리어는 끌고 다닐 수 없으니 매표소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흔쾌히 맡아주신다고 해주셨다. 고맙고맙습니다!

 

아 근데 제주러브랜드는 19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아 이거..사진을 어쩌지? 올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흠.............수위조절해서 몇 개만....ㅎㅎ

 

 

 

 

 

 

깜찍한 러브랜드 입구

 

 

 

 

 

어서와. 이런 곳은 처음이지?

 

 

 

 

 

작품 이름 : 욕망

 

육체적 욕망을 갈구하는 여인의 아름다운 신체를 역동적인 곡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여인의 키가 일반 건물 3층에 해당하는 9m나 되는데, 크기에 압도되고

 

 

 

 

 

 

욕망을 드러내는 여인의 표정에 또한번 압도되고

 

 

 

 

 

 

디오라마 전시관도 있다

 

전시관 안에는 바이브레이터, 딜도 등 성기구에 대한 전시관도 조그마하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재밌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딜도의 유래'

과거 우리 조상들은 지금의 우리보다 자유로운 성생활을 영위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는데, 국립경주박물관의 안압지 전시관에 있는 안압지에서 출토된 목제남근이 그 증거이다. 이와 같은 신라의 목제남근은 안압지 이외의 지점에서도 발굴되었는데 길이도 다양하다고 한다. 게다가 일부 유물에선 손떼가 묻은 흔적이 발견됐다고.......백제지역에서도 비슷한 시기로 추정되는 목제남근이 출토되었고, 조선의 궁녀들은 오이를 삶은 후 삭혀서 자위도구로 사용했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화랑이 출정하기 전, 국왕이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연회를 베풀고 막바지에 집단섹스가 이뤄졌다는 기록이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남녀칠세 부동석이라는 말만 보면 옛날에는 남녀관계에 있어 폐쇄적이고 엄하기만 했을 것 같은데, 또 그렇지만은 않다는 하나의 추측을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이제 디오라마를 보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다.

디오라마는 인형으로 실제장면이나 상황을 재연해 놓은 것이다.

 

 

 

 

 

 

발기中 2-3반

 

거울을 들고 있는 남학생의 표정에 사춘기 시절의 장난기가 가득 묻어난다.

 

 

 

 

 

 

쌍불알 당구장

 

당구장은 치마 입고 가면 안되겠네..

 

 

 

 

 

 

그 시절을 아시나요

 

재미있는 제목과 상황이였다. 드라마 육남매 시절 때를 재연한 것 같은데, 재미있는 것은 제일 오른쪽에 자는 줄만 알았던 딸이 깨어 있는 것이다. 저 딸에게는 꽤나 충격적이지 않았을까? 싶은ㅋㅋ

그 외에도 상당히 정교하게 만든 다오라마들이 많았다. 그 중에 최대한 수위가 낮은 걸 올린다고 올렸는데, 마지막 '그 시절을 아시나요' 작품은 좀 수위가 쎄구나 ^^;;;;

 

 

 

 

 

 

잘 없는 둘이 함께 찍은 사진

 

근데 사진 초점이 배경에 가있네. 카메라가 우릴 거부했어ㅋㅋㅋㅋㅋ

 

 

 

 

 

 

인도인의 사랑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을 통일, 순화시켜 심신을 단련하는 수행법이라는데, 인도인은 사랑도 요가처럼?

 

 

 

 

 

 

그 주인의 그 개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아 이게 아닌가?ㅋㅋㅋ

 

 

 

 

 

 

샤워 후의 두려움

 

남자 표정이 너무 웃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두려움이 양껏 묻어남ㅋㅋ

 

 

 

 

 

 

나 뭔가 띠꺼운 표정?ㅋㅋㅋㅋㅋ

 

 

 

 

러브랜드 사진은 요정도. 더 많지만 수위조절을 위해.

전체 둘러보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렸다. 다녀온 소감은 일단..입장권 9천원은 너무 비싼 것 같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블로그에서 봤을 땐 재밌어 보였는데 의외로 지겨웠어ㅠㅠ 내가 가자고 우겼는데..선영이한테 미안했다는..

 

그리고 그늘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5월달 대낮에 둘러보기엔 너무 더웠다. 제주도 햇빛 정말 쎄다.

여긴 밤에 와야 한다던데, 난 이제 안올꺼야. 흥흥

 

 

 

그럼 시인의 집에 들리기 전에 잠깐 들린 이호테우 해변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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