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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NOTE/국내여행 2014

[9일동안/첫번째/전주] #06 차가운 몸을 녹여주는 콩나물국밥과 모주, 전주왱이 콩나물국밥 전문점

 

 

 

 

 

#06, 전주왱이 콩나물국밥 전문점

 

 

 

 

남부시장의 소소한무역상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전주왱이 콩나물국밥 전문점

 

위치는 남부시장과는 좀 멀리 떨어져있다.

 

 

 

 

 

 

 

 

 

 

 

 

왱이. 엥이. 욍이. 웽이. 앵이. 왕이

 

이 단어들은 특허청에 등록된 고유상표이므로 상표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오로지 이 왱이 콩나물국밥 집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표

 

 

 

 

 

 

 

 

식당 내부

저녁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식당은 한산했다.

 

우리는 콩나물국밥 2개와 모주 2잔을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콩나물국밥이 끓게 될 가스렌지에 불이 두개 켜지고..

수란이 들어있는 쇠그릇들이 첩첩이 쌓여있다.

 

 

 

 

 

 

 

 

[전주왱이콩나물국밥 맛있게 먹기]

 

 

이러쿵 저러쿵 적혀있는데, 다 필요없고!!!

무 조 건

 

모주를 함께 곁들여라!!!!!

 

 

모주는 8가지 한약재료를 넣고 끓인 술인데,

자세한 설명은 백과사전에서 갖고오기☞☜

 

 

아 진짜 대박..

마시기 적당한 온도로 데워져 나오는 모주

이 날 나는 모주를 처음 먹어봤는데

달달하고 뜨끈한 것이 술맛도 별로 안나고

5월달인데도 불구하고 밤되니 추워서 오들오들 떨다가 마시니

최고다 진짜

 

 

 

 

  

 

 

얼마 지나지 않아 콩나물국밥이 나오고 반찬도 함께 세팅되었다.

반찬은 쏘쏘~

 

 

가게 한켠에는 반찬 셀프 리필 코너가 마련되어있다.

그리고

 

 

 

 

 

 

'공기'처럼 부담없이 가벼워서 공기밥이니 무료로 마음껏 먹으라는

센스만점의 문구도 보인다.

 

괜히 마음이 훈훈해지는구만^-^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수란 >.<

 

콩나물국밥 먹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수란!!

여기에 국밥의 뜨끈한 국물을 넣고

김을 쫙쫙 찢어 넣어서 쉐킷쉐킷 해주면!!!!

 

 

 

 

 

 

 

 

 

요로코롬 생긴건 좀 그슥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원샷!!!!!

 

 

 

 

 

 

 

 

오늘의 주인공

전주표 콩나물국밥

 

서울에서 먹던 콩나물국밥과 생긴건 비슷하지만 다른것 하나

왱이콩나물국밥은 맑은 국물이면서 매우 칼칼하다.

그래서 달달한 모주와 찰떡궁합인 듯

 

 

 

 

 

 

 

천원짜리 모주 한잔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모주를 처음 맛보았다.

생긴건 엄마가 해주던 약단술처럼 생겼는데, 맛은 전혀 다르다.

 

달달하면서 시큼한 맛

 

개인적으로 시큼한 맛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모주의 시큼한 맛은 거부감이 없었다.

뜨끈하고 달달시큼한 모주 한잔 마시니

차가웠던 몸이 풀리면서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다.

 

처음 맛본 모주에게 첫눈에 반했다.

 

 

 

 

 

 

 

가게 한켠이 쌓여있는 모주들을 보며 진지하게 사갈지말지 잠시 고민했다.

너무 맛있었던 모주ㅠㅠ 이 감동을 엄마아빠에게도 맛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경주에 들렀다 고향을 갈 예정이라 무거운 짐을 추가하지 말자고 하여 포기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이 눈 앞에 다가온 요즘..

이때 맛본 따끈한 모주 한잔이 생각나곤 한다.

 

 

 

 

 

 

 

정말 기분좋고 맛좋은 식사였다^.^

이렇게 좋은 식당을 소개시켜주신 소소한무역상 사장님께

이제와서지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림!!ㅎㅎ

 

 

 

그럼 이제 전주 한옥마을의 야경을 찍으러 가보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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