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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NOTE/국내여행 2014

[9일동안/첫번째/전주] #07 한옥마을의 밤을 꼭 보세요.

 

 

 

#07, 전주 한옥마을의 밤

 

 

 

5월 초순이라 밤은 쌀쌀하였다.

그래서 게스트하우스에 들려 바람막이를 입고 삼각대를 챙겨 나왔다.

 

 

한옥마을의 밤은 낮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관광객들과 차로 북적대던 길에는 가로등만이 불빛을 비추고 있었고,

가게들도 문을 닫아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낮에 그리도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는 사람들

 

 

 

 

 

 

 

남천교 천연루

 

교동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남천교 위에 세워진 팔작지붕의 정자이다.

규모가 상당히 큰 듯하다.

 

여름에 여기서 돗자리 펴놓고 수박먹으며 누워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듯

 

 

 

 

 

 

 

길에는 사람 하나 보이지 않고 가로등만이 비추고 있다.

 

 

 

 

 

 

 

왼쪽 가로등 밑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두유호떡 화덕호떡

 

그 호떡들의 생김새가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반죽에 두유를 넣었다는건가..

 

날이 새면 한번 맛보아야겠다는 생각도 잠시..얼마 지나지 않아 까먹었다 ㅋㅋ

 

 

 

 

 

 

 

 

그리고 지나가다 발견한 문꼬치

 

 

 

 

 

 

 

 

문어를 꼬치에 끼워 이렇게 불에 구운다음(태운다음???)

 

 

 

 

 

 

 

 

내사랑 가쓰오부시를 잔뜩 묻힌 뒤 양념을 발라 먹으면..

 

 

아 포스팅하는 지금은 밤 11시가 다되가는 시간

침고인다..

 

 

문어라서 질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야들야들하니 맛있어서 놀랬다.

하나 더 사먹을까? 하다가 그냥 하나로 만족하기로

 

꼬치 하나에 가격이 2500원이었으면 하나 더 사먹었을지도 모름

문어 몇개 안끼워져 있는데 하나에 3천원이었어ㅠㅠ

 

 

 

 

 

 

 

 

 

문꼬치를 뒤로하고 선택한 미니스톱표 닭튀김과 핫도그, 간짬뽕

그리고 카프리

 

 

 

야경구경은 잘했는데 아쉬운게.. 전동성당의 야경을 보러가지 못한 것 ㅠㅠ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자마자 보러갔었어야 했는데,

다른것들 구경하고 난 뒤에 가자고 한게 미스초이스였다.

 

11시가 넘은 시간에 갔더니 불이 다 꺼져있었다.

아쉽아쉽.. 우리만의 전동성당을 보고싶었는데..

 

 

 

무튼 전주의 밤은 그렇게 깊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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