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전주] 한옥의 정겨움과 안락한 잠자리, 교동백작 # 교동백작 7개월 간의 프로젝트를 끝마치고 일주일 간의 휴가를 얻었다. 때마침 동거인도 하던 일 잠시 쉬면서 한달 간의 휴가를 얻었다는 기쁜 소식! 그래서 우리는 약 열흘 간의 국내 여행을 계획하였고, 그 첫번째 여행지가 바로 전.주.!! 그리고 우리의 첫 전주여행에서 만족스러운 일박을 할 수 있었던 게스트하우스 교동백작을 소개하려고 한다. 잠시 한탄을 하자면, 하필 우리가 전주가기로 한 날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이라 빈 방이 있는 게하 찾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ㅠㅠ "전주 게스트하우스"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오는 게하에 전화하면 거의 방이 없었다는.. 그래서 인기많은 게하를 찾기 보단 일단 빈 방이 있는 게하를 찾아보자!라고 생각을 바꾼 후 검색 키워드를 바꿨다. 그러다가 교동백작을 만나게 되어.. 더보기 [9일동안/첫번째/전주] #05 남부시장 속 홍대, 청년몰 #05, 청년몰 한옥마을에서 영화의 거리 반대편으로 내려가다보면 남부시장이 있다. 내 고향인 합천에는 3일, 8일만 되면 장이 서는데, 이날은 읍에서 멀리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오랜만에 외출을 하시는 날이다. 그래서 그야말로 읍 전체가 북새통을 이룬다. 평소엔 한산하던 마을버스에도 앉을 자리가 꽉 차서 바닥에 앉아서 가시는 분들도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 버스를 타는 장사꾼들도 있다보니 생선비릿내가 하루종일 가시질 않아서, 학생때는 장날은 정말 버스를 피하고 싶은 날 중에 하나였다. 이것도 이제 추억속의 날이지만 말이다. 전주의 남부시장은 나의 어린시절 기억과는 다른, 365일 항상 같은 모습을 한 시장인 것 같다. 요번에 방문한 날은 6시가 넘은 늦은 시간인 터라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아서 조금은 을씨.. 더보기 [9일동안/첫번째/전주] #04 몽쉘이 젤 맛있구나, 풍년제과 #04, 풍년제과 풍년제과라는 빵집에 초코파이가 유명하다는 건 작년에 오빠랑 익산 놀러갔을 때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근데 마침 익산시외버스터미널에도 풍년제과가 있길래, 회사사람들도 하나씩 나눠주려고 한박스를 사서 왔다. 근데 개당 1,6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맛은........ 전주가 본점이라는데, 본점이 아니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래서 전주에 왔으니, 본점의 풍년제과를 먹어봐야하지 않겠나? 전동성당을 나와 길을 건너면 풍남문광장이 나오고, 거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풍년제과본점이 나온다. SINCE1969 본점 누가 봐도 여기가 본점같다. 매장 안에 손님도 많다. 초코파이는 1600원짜리랑 카카오 함량이 더 높은 2000원짜리 리얼초코파이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다. 몇 박스씩 사서 택배부치..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