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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 방황하는 칼날 : 소년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다 방황하는 칼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바움 | 2014-03-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미스터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본격적인 사회문제에 칼을 들이... 당신은 딸을 가진 아버지 혹은 어머니이다. 지금 당신은 어떤 몹쓸 놈들에게 당신의 딸이 잔인하게 유린당하는 영상이 녹화된 테잎을 보고 있다. 그리고 이 놈들은 죽은 당신 딸의 시체를 강에 유기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 몹쓸 놈들이 아직 미성년자이다. 경찰에 신고해도 소년법 때문에 처벌의 수위가 높지 않을 것임을 당신은 알고 있다. 이때 당신은 그래도 경찰에 신고할 것인가? 아니면 딸의 복수를 직접 할 것인가?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피해자의 아버지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을 때까.. 더보기
[소설] 츠지 히토나리 - 냉정과 열정사이 Blu 냉정과 열정사이(BLUE) 저자 츠지 히토나리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00-1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 소설을 두 명의 작가를 통해서 읽는다? 하나의 사랑, 하나의... 오늘 아침, 출근길에 냉정과 열정사이 Blu를 끝냈다. 이제서야 비로소..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았다. 열정은 쥰세이와 아오이가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지난 시간들.. 냉정은 서로가 부재하는, 바로 지금, 현재... 쥰세이의 냉정과 열정사이는 아오이와는 달랐다. 아오이는 담담한 냉정 속에 살짝씩 드러나는 열정이었다면, 쥰세이는 말 그대로 열정 속에 담긴 냉정이었다. 8년 전에 한 약속만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쥰세이... 아오이는 과거를 되새길 때 4년간의 시간이라고 가끔씩 언급.. 더보기
[소설] 에쿠니 가오리 -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냉정과 열정사이(ROSSO) 저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00-1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 소설을 두 명의 작가를 통해서 읽는다? 하나의 사랑, 하나의... 차분함 회색 안개낀 습한 날씨 축축함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는 내내 느낀 느낌이다. 친구도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을 읽고 나면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함을 느낀다고 했다. 어쩜.. 신기하게도 내가 느낀 그 느낌과 비슷하네.. 내가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 중 읽은 것은 이것 밖에 없지만, 이 느낌을 느끼게 하는 것이 에쿠니 가오리의 힘이 아닌가 싶다.. 이젠 쥰세이의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어볼까? [기억에 남는..] "사람의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 밖에 없는 것이란다." - 페데리카가 아오이에게 해준 말.. 더보기